목양칼럼
홈 > 코이노니아 >목양칼럼
mogyang.jpg
2010년 8월 29일 "가까운 사람의 도움"
 글쓴이 : 손은지 | 작성일 : 10-09-17 16:14
조회 : 2,819  
사람은 가까운 곳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간과하기 쉽다. 항상 남의 떡이 더 커 보는 것이다. 평소에는 부부간의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하다가 멀리 떨어져 있어 보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부부 밖에 없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는다.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 즉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도 찾아온다.’다고 공자가 말했던가? 그런데 상처를 받는 것은 모두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로부터 받는다. 흔히 ‘손안의 새’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지 않고, 또한 가까이 있는 영웅은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는 것이 세상의 풍조라 할 수 있다.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하는 것이 세상인심이다.  구성원의 마음을 사는 진정한 리더십은 가까이 있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는 데서 시작된다.

    존 맥스웰 목사는 “가까운 사람에게 더 잘하라. 시간을 내어 가까운 사람들에게 애정을 표현하고 인정해주어라. 그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야기해주어라. 그들에 대한 애정을 글로 써주어라. 등을 토닥여주고 괜찮다면 안아주어라. 표현을 하지 않아도 여러분의 사랑을 상대방이 알 것이라고 단정하지 마라. 직접 말로 표현하라. 사랑한다는 말은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등잔 밑이 어둡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옛말과 같이 모두 가까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모든 성공은 다른 사람, 특히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덕분이다. 어떤 분야든지 가까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성공할 수 있다. 혼자 힘으로는 성공은 불가능한 것이다. 요코우치 유이치로(후지겐 창업자)는 ‘열정은 운명을 이긴다.'에서 이렇게 말했다. “모든 성공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자신이 잘해서 성공했다고 자만하는 순간 성장은 멈춘다. 그러므로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이 이룬 모든 성과는 다른 사람의 덕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러면 예상하지 못한 더 큰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내가 잘해서 성공했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마지막 성공일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주위 사람의 도움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하면 그 성공은 지속될 것이고 그 크기가 더욱 커질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성공을 주위 사람의 공으로 돌릴 때 사람들은 나를 더 도우려고 할 것이다. 그런 은혜를 아는 사람들은 또 다른 사람의 진심어린 도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특히 믿음의 사람들은 자신이 이룬 업적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한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우리 모두 서로를 아끼고 도우면서 살자. 그리고 내 인생에 조그마한 성취라도 있다면 그 모든 것을 다른 사람의 도움의 덕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504개의 글이 있습니다.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464 10월 23일(주) "위로 받으려 하지말라" 김상인 2016-10-19 2968
463 3-26 칼럼 "사랑의 바자회" 구미례 2006-03-27 2952
462 2010년 9월 26일 "철저한 준비와 계획" 손은지 2010-10-10 2948
461 3-5일 칼럼 "위로 올라가라" 구미례 2006-03-07 2944
460 3-12 칼럼 "세상에서 감당해야할 사명" 구미례 2006-03-27 2931
459 8월 7일(주) "나는 나다" 김상인 2016-08-10 2925
458 10월 9일(주) "착함" 김상인 2016-10-06 2924
457 9월 25일(주) "풍요의 병" 김상인 2016-09-21 2911
456 9월 18일(주) "침노당하는 천국" 김상인 2016-09-17 2889
455 11월 20일 "환경을 초월한 감사" 구미례 2005-11-28 2887
454 11월 20일(주) "감사주일" 김상인 2016-11-18 2869
453 9월 4일(주) "사명" 김상인 2016-09-01 2862
452 10월 2일(주) "평생학습" 김상인 2016-09-29 2854
451 2010년 9월 19일 "하나님께 헌신하는 사람" 손은지 2010-10-10 2843
450 8월 28일(주) "육체의 건강" 김상인 2016-08-25 2840
449 12월 4일 칼럼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여 사는 … 구미례 2005-12-05 2829
448 7-9 "안식년 세번째 편지" 구미례 2006-07-10 2820
447 2010년 8월 29일 "가까운 사람의 도움" 손은지 2010-09-17 2820
446 11월 27일 "교회의 성결성" 구미례 2005-11-28 2819
445 2010년 7월 25일 칼럼 "성장통" 김평탄 2010-08-01 2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