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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주) "제자훈련"
 글쓴이 : 김상인 | 작성일 : 15-09-09 14:38
조회 : 2,338  

인간은 배워야한다. 그러나 인간은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박품 '형이상학'의 첫 문장에 인간은 배우기를 원한다.’고 쓰여 있다. 공자도 논어의 첫마디에 배우고 익히니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말한다. 사람은 배우지 않기 때문에 반복되는 부정적 사이클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사람들은 삶의 질을 말하면서 정작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에 대해 배우는 것은 싫어한다. 사람들은 어려운 일을 회피한다. 큰일, 복잡한 일을 싫어하는 사람은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 일이 힘들고 어려운 것은 그것이 그만큼 값진 일이기 때문에 힘든 일을 배워야한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신앙은 영적생명의 탄생과 함께 영적성장의 과정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새 생명의 탄생인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 시작된다. 인간의 공로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 그러나 신앙의 성장은 말씀의 섭취인 말씀훈련을 통해 이루어진다. 신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한다. 강도 높은 말씀훈련을 받아야한다. 그래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랄 수 있다. 우리교회가 설립된 이후 20여 년 동안 줄기차게 해왔던 제자훈련을 혹자는 지옥훈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32주간의 일정이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신앙의 성장을 위해서는 제자훈련을 받아야한다.

 

김형철 교수는 조직 내에서 아무도 맡기 싫어하는 일을 맡아라. 그것이 크고 복잡한 일일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라고 말한다. 세상 사람들도 복잡한 일, 어려운 일을 통해서 배운다는 원리를 알고 실천하며 살고 있다. 하물며 세상에서 가장 보람되고 내세의 영생과 상급이 있는 영적인 일에 대해 더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바울 사도는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디모데후서 3:13)고 말씀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20)고 말씀하셨다. 제자훈련은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목회철학이요, 성도들의 신앙성장의 유일한 목표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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