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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칼럼 "오직 예수님"
 글쓴이 : 구미례 | 작성일 : 05-11-17 16:30
조회 : 3,131  
"오직 예수님"

2005년 11월 13일 칼럼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5세기 이태리가 낳은 훌륭한 예술가였습니다. 그는 유명한 화가 이고 조각가 이었으며 건축가이자 과학자였습니다. 그런 그가 그의 나이 43세 때 일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화가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을 때 밀란의 두도 빙코공이 예수님의 마지막 만찬의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빙코공의 부탁을 받은 다빈치는 온갖 정성을 다해 심혈을 기울여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마지막 완성된 그림은 명작중의 명작이었습니다. 열두제자를 세 사람씩 네 그룹으로 나누어 예수님을 중심으로 좌우에 6명씩 배치를 해놓았습니다.

  작품이 완성될 때마다 으레 그랬듯이 다빈치는 자신의 가장 가까운 친구를 불러 그림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그림을 본 친구는 깜짝 놀랐습니다. 최대의 걸작품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는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예수님의 손에 들려진 은잔에 눈길이 멈췄습니다. 얼마나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렸던지 예수님의 손에 들려진 은잔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말을 들은 다빈치는 붓을 들고 은잔을 지워 버렸습니다. 그러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그림에서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어떤 것도 중심이 될 수 없네”

그렇습니다. 모든 일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이외에 어떤 것이라도 우리의 눈길을 끌면 그것은 우상이 될지언정 신앙이 될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이런 신앙 고백의 말을 들으면 ‘기독교는 독선주의’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독선이 아닌 순수한 신앙 고백입니다.

  기독교는 독선이 아닙니다. 화합과 포용의 종교입니다. 사회사업이나 사회운동 등에서는 사회의 각 분야의 모든 종교와 단체와 함께 힘을 모읍니다. 그리고 그 분야에서는 교류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와 다른 종교의 다른 점은 복음에 관한 문제입니다.

  사회학자들은 기독교를 많은 여타의 종교들 중의 하나로 분류합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모든 종교가 기복적으로 다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신앙의 표현 방법이 다를 뿐이라고 합니다. 종교는 모두 인간에게 더 좋은 삶을 가르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지만 교주와 가르침의 내용과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종교를 인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사회학자들이 보는 종교의 범주를 벗어난 복음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 낸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인간을 위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모든 민족은 예외 없이 종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이성이 어두워진 인간이 하나님을 찾는 본능입니다. 그 종교성만으로는 하나님을 온전히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특별계시인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신 것입니다. 죄를 범한 인간에게는 자연 계시만으로는 하나님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것만으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자연계시안에는 구원의 길이 없습니다.

  기독교는 특별 계시 속에 하나님이 인간을 찾아오신 복음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종교가 다 같다는 말은 틀린 것입니다. 성령의 하나님이 유일한 신이시므로 다른 어떤 신들은 존재하지도 않고 인간이 예배할 수 있는 대상은 하나님 한분 뿐입니다.

오직 예수!
그분은 유일하신 하나님이시기에 그분만을 나타내야만 하고 예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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