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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환경을 초월한 감사"
 글쓴이 : 구미례 | 작성일 : 05-11-28 15:56
조회 : 2,876  
환경을 초월한 감사


  어떤 유대인 여자가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너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주님, 만일 무사히 다리를 건너게 되면 1만원을 자선 상자에 넣겠습니다.”

다리를 거의 다 건너게 되었을 때 그 여인의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주님, 1만원은 너무 많으니까 그 절반만, 아니 까짓것 안내도 되겠죠 뭐.”

 그 순간 다리가 흔들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깜짝 놀란 여인은 비명을 질렀습니다.
“농담도 못해요? 주님 이건 너무 하시잖아요?”

  우스운 이야기 같지만 우리의 모습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우리는 어려움이나 낭패를 당할 때, 그것이 모두 하나님께 불순종했거나 저주의 대가라고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징계’는 우리의 유익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만일 징계가 없다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라’고 까지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고난이라고 할지라도 내 삶에 유익이 되지 못하므로 받을 필요가 없는 것도 있습니다. 즉 자신이 스스로 범한 죄나 잘못으로 인해 받는 고난은 내 인생에 유익이 없는 것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적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즉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벧전4:15-16).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이 받는 고난이 스스로의 잘못으로 인함인지, 주님의 연단 때문인지 알기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졸지에 재산과 가족을 잃었던 동방의 의인 욥도 자신의 고난의 정체를 알고자 몸부림 쳤습니다. 그러나 그 엄청난 재난이 지나간 후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42:2).

  안네트는 사랑하는 남편이 암 말기 상태에서 2년간 고통을 겪는 것을 옆에서 바라보며 괴로워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녀의 외아들이 그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불량써클에 들어가 약물 중독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아들의 이런 고통의 문제를 안고 안네트는 온통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렇게 살아갈 소망을 잃고 있을 때 이웃이 그녀에게 찾아와서 ‘예수님께서 어떻게 마음과 생각에 평화를 주시며, 어떻게 삶의 목적을 주시는가’에 대해서 말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여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아들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들이 계속 반항을 했습니다. 그러나 점차 그 아들은 변화된 어머니의 모습을 인식하고, 어머니의 기도의 응답으로 주님을 구주로 모셔 들이게 되었습니다.

  안네트는 아직도 남편의 장기간 동안의 치료비와 입원비로 경제적인 위기에 처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으로 위로를 받게 되었음을 기쁘게 증거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든지 어려움을 겪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한 사람은 원망과 불평 속에서 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환경 속에서도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그리하여 같은 처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줍니다.

여러분도 여러분 자신을 다른 사람을 위한 위로자로 쓰임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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