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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주) "연말연시(年末年始)"
 글쓴이 : 김평탄 | 작성일 : 12-12-20 18:00
조회 : 2,250  
매년 이맘때쯤이면 모든 사람들이 바빠진다. 연말에 정리하고 매듭지어야하는 일과 새해에 준비해야할 일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쁜 일정에 비해 얻는 것은 많지 않다. 투자보다 성과가 적다는 말이다. 왜 이런 현상이 있는가? 그 이유는 두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먼저는 목적이 분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 대다수 사람들은 목적이 불분명하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처럼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만 말한다. 둘째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불해야 할 대가를 정하고, 그 대가를 어떤 경우에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힘들면, 상황에 따라 대가를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결과가 없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인 윌리엄 제임스는 이렇게 말한다. “어떤 결과를 바라는 마음이 절실하면 바라는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 선인이 되길 바라면 선인이 될 것이요. 부자가 되길 바란다면 부자가 될 것이고, 학자가 되고 싶다면 학자가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적 외에 것을 버리고 목적만을 진실로 염원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속는 게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미루는 것이다. 미루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다. 나중에 할 맘을 가진 것은 현재, 아직은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미래의 계획과 생각이 현재의 내 모습으로 착각을 한다.

  그러므로 '내일부터'라는 말은 '절대 안 할 거야.'라는 말과 같다. ‘내일부터 시작할거야.’ 이 말이 실패하게 만든다. 일을 미루는 습관은 나에게 큰 손해를 불러일으킨다. 무언인가를 진정으로 하고 싶으면 목표가 무엇이든 지금 당장 시작하라. 캐나다 캘거리대학 피어스 스틸 교수는 “미루는 습관이 불행을 초래한다.”고 강조한다. 조사에 따르면 77%의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미룬 경험을 가지고 있고, 그들은 즉시 시작한 사람들에 비해 자신의 체중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여덟 배나 높았다. 94%가 미루는 습관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미루는 습관은 허약한 체질, 불안정한 재정 상태와도 관계가 깊었다.
  성경은 미루는 것은 불순종이라고 말씀한다. 예배, 당장 엎드려 예배하라. 기도, 지금 무릎 꿇고 하나님께 아뢰라. 섬김, 당장 내 손에 잡히는 것부터 봉사하라.
  금년에 부족한 것이 있다면 내년까지 갈 것 없다. 지금 연말이 지나가기 전에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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