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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주) "마라와 엘림사이"
 글쓴이 : 김평탄 | 작성일 : 12-12-02 14:12
조회 : 2,442  
우리가 목표하는 성공의 지점은 숨어있다. 마지막 골(goal)의 지점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설정해 놓은 지점에 도달한 후 ‘최선을 다했다’고 하면서 중도에 포기를 한다. 그러나 그곳은 성공의 마지막 지점이 아니다. 내가 포기하려는 다음 골목에 성공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것을 보지 못할 뿐이다. 성공은 바로 그 다음 길모퉁이에 숨어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목표는 ‘몇 번’이라는 숫자에 있지 않다. 내가 정해 놓은 최선이 목표가 아니다. 마지막 승리하는 그곳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어떤 사람이 “지금까지 나는 죽기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사람이 말하기를 “당신은 죽기 살기로 했기 때문에 항상 90점을 맞은 것이요, 죽기로 했으면 100점을 맞을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고 한다.

  나폴레옹은 ‘정신의 힘은 물리적 힘보다 3배 강하다.’고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전쟁에 대해 승리를 결론지었다.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군사의 수가 아니라 정신력이다. 정신의 힘은 물리적 힘의 3배 효과를 가졌다. 이 세상에는 칼과 정신, 두 가지 힘이 존재하지만 정신은 칼을 정복할 수 있다.” 마지막까지 가게 하는 힘은 칼의 힘이 아닌 정신력이다. 지금 나에게 부족한 것은 물리적 조건일 수 있다. 물리적인 것은 자원이 없으면 끝이다. 그러나 정신력은 내 마음의 태도에 따라 언제든지 무한한 자원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물리적 힘을 능가할 수 있다. 강한 정신력을 갖기만 하면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얼마든지 이룰 수 있다. 그런데 신앙은 정신력을 훨씬 능가하는 힘이 있다. 왜냐하면 정신력은 인간인 내 자신에게서 나오는 힘이지만 신앙의 힘은 절대자이신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 사흘 길을 가는 동안 물을 얻지 못했다. 그러다가 사흘 만에 마라의 쓴 물이 나오는 우물을 보고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목전에 엘림이라는 오아시스를 준비해 두셨다. 마라에서 엘림까지는 한나절의 거리였다. 그들은 엘림을 보지 못했다. 그들은 마라까지 사흘이나 참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마라가 인내의 끝이라고 생각했었다. 우리는 마라와 엘림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다. 나의 최선이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로 인생의 다음 골목에 엘림을 준비해 두셨다. 이제 마라와 엘림 사이에서 원망하지 말자. 마라에 주저앉아 낙심하지 말자. 마라와 엘림 사이를 오락가락하지 말고 엘림을 기대하며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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