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넘어 미래로”, 이 표어는 작년 말(2010년12월11일) 비전센터 준공식을 기념하여 기념비에 새긴 말이다. 우리교회는 1995년12월11일에 설립되었다. 그때 임동헌 목사 가족 외에는 설립 멤버가 아무도 없는 중에 교회를 아파트에서부터 시작했다. 특히 선교와 교육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지난 16년간 달려왔다. 한편 한 두 번의 시련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함께하심을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제자훈련목회로 평신도 동역자를 세웠던 결과였다. 물론 인간적으로 형통함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실패와 좌절도 있었다. 그러나 세상에 고통과 실패가 없이 사는 사람이 있는가?
영국의 다이슨사(주력 상품: 진공청소기)의 제임스 다이슨 회장은 “실패를 즐기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한다. 나는 실패를 사랑한다. 학생들의 성적을 매길 때도 얼마나 많이 실패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많이 실패한 학생일수록 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험(실패)을 감수하지 않으면 발전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실패를 경험한 사람은 ‘실패를 실패로 내팽개칠 것이냐, 실패를 성공으로 바꿀 것이냐’를 결정해야한다. 많은 사람은 실패할 때 주저앉는다. 실패하면 좌절한다. 실패하면 원망한다. 이것이 보통사람들이 실패 후에 갖는 공통적인 반응이다.
에디슨(Thomas Alva Edison, 1847-1931)은 “영원히 실패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실패란 효과가 없는 방법을 하나 더 발견하는 과정에 불과하다.”고 했다. 꿈의 전도사라고 불리는 안토니사의 김원길 대표는 “도전해서 성공하면 조금 배우고, 실패하면 많이 배우게 된다.”고 했다. 그러므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오직 내가 하는 일이 옳은 일인지를 분별하고 힘 있게 나아가자.
오늘의 실패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 그것이 곧 믿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는 우리를 일으켜 세워주는 힘이 있다. 하나님은 택한 하나님의 자녀에게 그들의 인생과 신앙을 실패로 마감하지 않도록 역사하신다. 바울 사도는 로마서 8장28절에서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모든 것’ 안에는 성공과 실패, 선을 행함과 죄악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내 일생의 가장 부끄러운 모습도 포함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 받은 사람은 더 이상 자신의 과거에 매여 사는 사람이 아니다. 오직 오늘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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