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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주) "인생비전"
 글쓴이 : 김상인 | 작성일 : 15-08-05 13:03
조회 : 2,460  

   일을 태만하게 하는 사람보다 성실한 사람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다. 성실한 사람보다는 전문적 재능을 갖춘 사람이 더 잘할 수 있다. 그러나 재능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도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즐기면서 하는 일은 일의 성과에 관계없이 보람을 느낀다. 보람을 통한 만족함을 갖게 되면 성취욕과 함께 다음에는 더 잘해야겠다는 비전이 생긴다. ‘만족에너지’는 어떤 에너지보다 질 좋은 강한 에너지가 된다. 여기에 사명을 더하면 세상의 어떤 것도 당해 낼 수가 없는 힘을 가지게 된다.     


   만족감은 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에서 시작된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예로 들어보자. 내 자녀는 부모인 내가 아니면 누구도 돌볼 수 없다. 그래서 힘든 자녀양육에도 보람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 일은 내 생애에 가장 멋진 일이라는 자부심이 있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과 자신의 일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한다. 도둑질하는 사람은 아무리 돈을 많이 훔쳐도 보람을 느끼거나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소 영웅적 착각을 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자신의 대도적(大盜的) 행위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죄책감과 수치심, 후회만 남을 것이다. 


   그러면 내 인생의 비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미국의 피터 버워시 인터내셔널(Peter Burwash International)회사의 회장인 피터 버워시(Peter Burwash)는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으며, 건강과 리더십, 동기 부여 등의 주제로 강의를 하는 강사로도 유명하다. 그는 자신의 비전을 찾는 방법으로 이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종이 두 장에 한 장에는 자신이 잘하는 것을 쓰고, 나머지 한 장에는 인생을 걸고 하고 싶은 것을 적어라. 그리고 이 두 장의 종이에 공통으로 쓰여 있는 것을 하라.” 자신의 은사가 무엇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당신은 꼭 이 일을 해야 한다’고 하는 말을 듣는 일,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 일이라고 감동을 주는 일이다.” 당신은 지금 어떤 인생 비전을 갖고 살고 있는가? “꿈이 없는 백성은 방자하게 행한다.”는 말씀처럼 인생비전이 없이 사는 것은 망할 길을 향해 질주하는 인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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