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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주) "사랑과 친철"
 글쓴이 : 김상인 | 작성일 : 14-11-19 14:52
조회 : 2,070  

   성도는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성화의 과정을 사는 사람들이다. 성령을 모시고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성령님을 모시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성령의 열매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인격적 변화의 열매이다. 바울 사도는 성령의 열매를 9가지로 말씀하고 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라디아서 522~23). 성경의 핵심가치는 ‘사랑’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열매 역시, 사랑의 열매가 첫 번째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신·구약 성경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의 약속의 말씀이다. 따라서 성령의 열매가 사랑을 바탕으로 맺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사랑을 바탕으로 한 타인을 위해 외적으로 드러나는 열매는 화평과 온유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사람은 타인에게 온유함으로 살아간다. 그리고 온유한 성품의 특징은 겸손과 친절이다. 주님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라고 말씀하셨다. 빛의 삶은 무엇인가? 착한 행실이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6). 그리스도인들은 착한 행실의 빛을 세상에 비춰야한다. 착한 행실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근거한다. 


   사랑은 성령의 열매의 원동력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는 사람의 타인에 대한 모습은 겸손과 온유이며, 그것은 친절한 행동으로 귀결된다. 곧 사랑은 친절한 행위로 드러난다. 곧 사랑은 시작이요, 친절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친절은 사람의 마음을 열게 한다. 그리고 친절은 사람을 감동시킨다. 친절을 베푸는 사람의 얼굴에 침을 뱉지 못한다. 친절은 원수도 친구로 변하게 만든다. 친절을 베풀고 손해 보는 사람은 없다. 다른 사람의 마음에 기억될 만한 친절은 가장 확실한 인생의 투자이다. 친절은 낭비가 아니다. 친절의 가치는 인격이 성숙하면서 비로소 발견되는 보석과 같은 것이다. 우리 모두 친절하게 살자.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온유와 겸손한 마음을 간직하며, 모든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자. 이것이 우리가 세상에 비추어야할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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