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격언에 ‘건강한 몸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다. 육체의 건강과 정신의 건강은 함께 한다는 말이다. 성경에서도 같은 말씀을 하고 있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데살로니가전서 5:23). 영과 혼과 몸은 함께 보존되어야한다는 것이다. 헬라철학자들은 ‘몸은 추하고 영혼은 거룩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성경은 영과 혼과 몸이 흠 없이 함께 보전될 것을 말씀한다.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 심리학과 교수 에밀리 베른슈타인과 리처드 맥넬리 박사는 “격한 운동을 할 때 전두엽의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우리 뇌는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격한 유산소 운동이 슬픈 감정이 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정서적으로 회복하는 것을 돕는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임상신경심리학협회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30~40분 땀을 흘리며 달리기를 한 사람의 뇌 측두엽 해마에서(학습, 기억 및 새로운 것을 인식하는 기관) 새로운 신경세포들이 만들어졌다”고 보고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를 토대로 ‘나이를 먹은 사람은 새로운 신경 세포를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가설이 틀렸음을 증명했다는 점이다.
유산소 운동은 자기반성, 창의력 증강, 다중 작업, 탈 습관화(새로운 것을 보고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사무실에서 모든 업무를 보기 때문에 절대 운동량이 부족하다. 때문에 몸은 물론 정신과 정서까지 빠른 속도로 쇠퇴되고 있다. 바울 사도는 육체의 연습은 삶에 도움을 준다고 말씀한다.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디모데전서 4:8). 이제 제31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도 막을 내렸다. 우리 국민들의 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다. 그러나 관람의 체육은 건강에 아무 유익이 없다. 생활체육만이 삶에 도움을 줄 것이다. 열심히 뛰자. 그리고 열심히 기도하자. 그래서 행복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