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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글쓴이 : 김상인 | 작성일 : 16-09-08 10:35
조회 : 2,787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영국의 ‘런던 타임즈’가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을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상위에 뽑힌 네 사람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듯이 유명인사나 재산이 많은 부자가 아니었습니다.


1위는, 바닷가에서 멋진 모래성을 완성한 어린이

2위는, 아기를 목욕시킨 후 아이의 맑은 눈동자를 바라보는 어머니

3위는, 멋진 공예품을 완성하고 손은 터는 예술가

4위는, 죽어가는 생명을 수술로 살려낸 의사

행복한 사람들 중에 재벌이나 귀족, 정치인은 없었습니다. 뜻밖에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바로 

‘소박한 서민들’이었습니다.


   이처럼 행복은 보람 있는 일을 성취한 사람에게 오는 소중한 선물입니다. 행복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오지 않습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인생역전을 노리고 로또복권이나 주택복원, 경마 등에 매달려 보지만 그것은 인생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구경만 하는 사람을 가장 싫어하십니다. 가족을 위해 사랑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일이 행복의 재료가 됩니다. 윗사람을 따뜻하게 섬기는 마음이나 아랫사람을 사랑으로 대하는 마음이 행복의 재료가 됩니다. 명절을 맞이하여 부모님을 찾아뵈거나 처가를 찾는 것도 행복을 저축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장래의 행복을 위해 씨를 뿌리지 않으면 행복을 바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아울러 행복한 사람들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음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사랑이 메마르지 않고 인정이 살아 있는 것은, 사회의 구석진 음지에서 행복을 꽃을 피우기 위해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커다란 욕심을 부리지 않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소박한 사람들의 따뜻한 삶, 그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인생의 모습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을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보람과 기쁨을 위해 오늘도 쉬지 않고 일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힘써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내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는 귀한 가정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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