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없이 일을 하는 것은 방향 없이 행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목표가 없다는 것은 우연을 기대하는 것이다.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해프닝(happening)일뿐이다. 해프닝은 의미 없는 일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해프닝을 통해서 나타난 결과는 그것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누구도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한다. 그러나 목표는 사람을 바꾸는 힘이 있다. 목표는 모든 힘을 자아내는 능력이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인생을 향방 없이 살지 않는다고 말씀한다.
목표를 정하고 그것에 정성을 쏟으면 인생에 의미가 생긴다. 목표에 정성을 쏟으면 목표도 그 사람에게 정성을 쏟는다. 계획에 정성을 쏟으면 계획도 그 사람에게 정성을 쏟는다. 무엇이든 좋은 것을 만들어내면 결국 그것이 그 사람을 만드는 법이다. 개척자가 어떤 곳에 길을 내면 사람들은 그 길로 다니면서 더 큰 길을 내는 법이다.
만일 누군가 어떤 인생길에 헌신하기로 결심을 하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 그를 도와주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마음의 힘이라 부른다. 어떤 일에 결단을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할 때에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그 때에는 앞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목표를 정하고 구심점을 만들면 길이 보이기 마련이다. 그리고 어떤 일에든지 생사각오로 헌신할 때 어떤 것도 그 길을 막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옛말에 “인생 만사는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것을 성공에 이르게 하는 마음의 힘이라 부른다.
사람은 육체가 힘들어서 게으른 것이 아니다. 마음이 게으른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의 게으름은 어떤 것으로도 이겨낼 수 없다. 오직 마음은 마음으로 고쳐야 한다. 낙심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 마음에 용기를 불어 넣어줘야 비로소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주저앉아 있는 사람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은 육체가 아닌 정신에 활력을 불어 넣어줘야 일어날 수 있다. 잠언에서 이렇게 말씀한다. “네가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누워 있자 하니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잠 24:33~34) 마음의 게으름은 빈궁함과 곤핍함을 가져다줄 뿐이다.
인생만사가 모든 것에 똑같이 적용된다. 세상일도, 영적인 일도 모두 이 범주 안에 있다. 마음에 힘을 불어넣자. 마음에 힘을 내자. 그러면 계획한 모든 일을 기필코 이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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