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경영에서 특효약이 존재할 수 있을까? 나는 평소 ‘그런 약은 없다’고 단정하고 살아 왔다. 그런데 요즘 인생의 특효약을 발견했다. 그것이 바로 감사하는 마음이다. 감사는 두 가지 의미에서 인생의 특효약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는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특효약이다. 나에게 피해를 준 사람에 대해 평생 잊지 못할 원수로 여기면서 아파하는 것이 사람이다. 그러나 나를 단련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것을 깨닫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 시작할 때부터 치유되기 시작했다. 그것 때문에 내가 지금 건재하게 존재하는 것이라면, 결국 나에게 피해를 준 것이 아니지 않은가? 둘째는 미래에 대한 특효약, 즉 보약과 같은 것이다. 들판에서 잡초처럼 나를 괴롭히기만 하는 것들이 감사의 처방전으로 바뀔 때 이것이 치료약이고, 보약이 된다.

반대로 어떤 상황과 어떤 형편에서도 불평불만과 푸념을 일삼는 사람의 앞날은 어둡다. 불평불만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사람은 세상 어느 곳에서도 주인공으로 살아가지 못한다. 불평불만은 내 귀와 눈을 감게 만드는 독약이다. 그래서 불평불만을 안고 살면 눈이 있어도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없고, 귀가 있어도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없고, 마음이 있어도 참된 것을 이해하고 감동하지 못하며, 어떤 것에도 가슴의 열정을 불사르지 못하게 한다. 이것이 인생을 불행하게 만드는 독약인 것이다.

바울 사도는 빌립보서에서 이렇게 권면하고 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 4:6~7). 세상의 어떤 염려도 하나님께 아뢰라는 것이다. 특히 감사함으로 아뢰라고 말씀한다. 감사의 기도는 인생의 특효약이다. 감사의 찬양은 삶의 특효약이다. 감사의 말은 관계회복의 특효약이다. 감사의 선물은 마음을 얻는 특효약이다. “사람의 선물은 그의 길을 넓게 하며 또 존귀한 자 앞으로 그를 인도하느니라”(잠언 18:16)고 잠언에서 말씀한다.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자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편안함을 누리며 살아간다. 인생의 특효약,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