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사회적 존재다. 사회적 존재라는 말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는 의미다. 인간은 스스로 존재할 수 없고, 홀로 살아갈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성공적 삶을 산다는 것은 인간관계의 성공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관계의 성공의 비결은 사심 없이 주는데 있다. 존 록펠러 2세는 “건강한 삶의 비결은 사심 없이 주는데 있다. 나는 사람이 돈 때문에 행복을 얻는 것이 아니며, 행복은 단지 다른 사람을 도움으로써 얻게 되는 느낌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사도 바울은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인용하여 이렇게 말씀한다.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사도행전 20:35). 복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아낌없이 주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주어야할 대상이 많을수록 행복한 사람이다. 줄 수 있는 것을 많이 간직하고 살면서도 줄 마음이 없이 사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줄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지만 그것 때문에 맘 아파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사람은 영적 존재이기에 진심어린 마음에 감동을 받는다. 물량공세를 통해 한꺼번에 받는 도움이 일순간에는 감동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진심어린 마음을 받으면 뿌듯함을 느끼고 그것을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사람은 평생을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산다. 그 중에서 진심어린 조언을 받고 산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조언을 받는 것에 부담을 느끼며, 거부하는 때가 많다. 그러므로 행복한 삶을 살려면 조언을 받는 일에 마음을 열어한다. 그리고 내가 조언을 할 때에는 신중해야한다. 흉허물 없는 사이라고 함부로 조언을 하다가는 관계가 깨어지기 십상이다. 상대방이 내 말을 받아줄 준비가 되어 있는지, 지금 내가 하고자하는 말이 합당한 것인지, 그리도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여 말뿐 아니라 모든 것도 줄 수 있는지를 살피고 조언해야한다. 나는 이것을 ‘행복한 조언’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므로 행복한 조언을 할 수 있고 조언을 받아들일 수 있는 대상자를 가졌다면 그 사람은 인간관계에서 성공한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