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홈 > 코이노니아 >목양칼럼
mogyang.jpg
4-16일 칼럼 "부활"
 글쓴이 : 구미례 | 작성일 : 06-04-18 08:53
조회 : 2,762  
부 활

2006년 4월 16일

  예수님은 장사된 지 사흘 만에 다시 사셨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교주(?)의 무덤이 없는 종교라 불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주님이 부활하신 부활주일입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부활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르시초프는 자기의 시신을 소련 땅에 두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가깝게 지내던 프랑스 드골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내가 아무래도 사후에 소련 땅에 묻히게 되면 나를 반대했던 세력에 의하여 내 시신조차 고난을 당할까 하여 나폴레옹이 묻혀있는 앵바드를 사용케 해 주시옵소서.”

그러나 드골은 영웅들만 묻히는 곳이라고 핑계를 대며 허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워싱턴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래도 미국은 아랑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앨링턴 묘지에 묻히는 것을 거절당했습니다.

후르시쵸프는 영국의 총리 대처수상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영국의 웨스터민스터 사원에서도 ‘영국의 영웅이외에 다른 나라 사람을 받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을 했습니다. 후르시쵸프는 도리가 없어서 이스라엘에 문의를 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곧 답장이 왔습니다. “신뢰할만한 국제 통신에 의하면 신성한 이스라엘에서는 부활의 확률이 세계에서 으뜸간다는 사실을 양해 주시고, 부활이 된다고 해도 나는 떳떳하다고 생각하면 백악관에 전화하기 바란다.”고 회신이 왔습니다. 그래서 스탈린의 유해는 러시아에 그대로 묻혀 있습니다.

  인간의 부활은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의심 없는 사실이요, 진리입니다. 부활의 표적은 예수님을 다른 사람과 구분시키는 것이었으며,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규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자들이 기록해 두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 후 40일을 지상에 계시면서 10여 차례 사람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행1:3). AD 56년경의 기록에 의하면 바울은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수그리스도의 부활하신 몸을 일시에 목격하였고 그때 당시에 그들의 대부분이 생존해 있다고 했습니다.

  철저한 불가지론자였던 모리슨은 연구 끝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논리적으로 변호하기 시작했습니다. 부활을 반박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예수님의 부활을 시인하기 시작했습니다. 부활을 반박하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활의 사건을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부활론자로 변하고 맙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부활은 너무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 자들 중에 ‘시체 도굴설’에 대한 이론을 옹호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누군가다 시체를 도적질해서 다른 곳에 숨겨놓고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헛소문을 퍼뜨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무엇 때문에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갔을까요? 로마인?......
그들은 시체를 훔쳐갈 이유가 없습니다. 그들은 단지 자신들의 관할지역이 평온하기만 바라는 사람들입니다.
유대인?... 그들도 아닙니다. 그들은 오히려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을 두려워하여 파수꾼을 세우도록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그것도 말이 안 됩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부활의 예수님’을 외치며 순교할 수 있었을까요?
 
  초대교회의 강력한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활의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그날에 모여 예배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주일입니다. 예수님은 다시 사셨습니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든 사람들은 마지막 주님의 재림의 날에 부활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재림의 믿음과 하나님나라에 대한 소망을 갖고 죄악된 세상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힘 있게 나아가야 합니다.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503개의 글이 있습니다.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443 2010년 7월 25일 칼럼 "성장통" 김평탄 2010-08-01 2795
442 2016년 1월 31일(주) "코페르니칸 벤둥(Copernican V… 김상인 2016-02-05 2792
441 2010년 8월 15일 칼럼 "뜨거운 태양 아래" 손은지 2010-08-18 2782
440 4-16일 칼럼 "부활" 구미례 2006-04-18 2763
439 6-25 "안식년을 떠나면서 1" 구미례 2006-07-03 2758
438 9월 6일(주) "굽은 길과 곧은 길" 김상인 2015-09-02 2745
437 2월 2일(주) "두려움과 염려" 김상인 2014-01-28 2736
436 7월 28일(주) "순종과 불순종의 차이" 김평탄 2013-07-24 2718
435 1월 20일(주) "사람의 매" 김평탄 2013-01-18 2709
434 2011년 6월 26일 "실수 효과" 깁수정 2011-07-19 2682
433 2011년 12월 18일 "안면 피드백 효과" 김수정 2012-01-10 2678
432 4월 17일(주) "제비뽑기와 선거" 김상인 2016-04-14 2673
431 8월 21일(주) "부자 되는 비결" 김상인 2016-08-19 2673
430 2010년 10월 17일 "긍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 손은지 2010-11-09 2670
429 2010년 7월 11일 칼럼 "탄망(誕妄)" 김평탄 2010-08-01 2664
428 8월 19일(주) "혀 길들이기" 김평탄 2012-08-16 2662
427 10월 7일(주) "재승후덕(才勝厚德)" 김평탄 2012-12-08 2653
426 12월 21일(주) "구주강생 2014주년" 김상인 2014-12-17 2652
425 2010년 8월 22일 칼럼 "인건비(人件費)" 손은지 2010-08-22 2646
424 2010년 8월 1일 칼럼 "다초점 생각" 김평탄 2010-08-01 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