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생각했던 것을 표현하고 살고 있다. ‘생각 없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이 생각하지 않으면 무의미한 삶이된다. 그리고 생각하지 않으면 삶에 어두움이 덮치는 기회를 준다. 생각대로 말하게 된다. 그러나 반대로 자신도 모르게 내뱉었던 말대로 생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생각과 말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심리학자 섀드 헴스테터에 따르면 통상 사람들은 하루에 깊이 자는 시간을 빼고 20시간 동안 5-6만 가지 생각을 한다. 한 시간이면 2,500가지, 1분에도 42가지 생각을 하는 셈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 생각의 85%가 부정적인 생각이라는 점이다. 스스로의 의식을 지배하지 못하고 내버려두면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서 후회하고 남을 비난하다가 인생을 마감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의 긍정이 중요하다. 긍정은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긍정은 무의식을 지배하는 적극적 행위다. 그리고 긍정의 습관은 한 순간에 이뤄지지 않는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3,000번 이상 세뇌할 때 긍정의 의식화가 실현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긍정은 천성이 아니라 후천의 의식적인 행동이다. 긍정은 마이너스 사고에서 플러스 사고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를 철저하게 생각(뇌)의 DNA에 각인시켜야 한다.
인간 뇌세포의 98%가 말의 지배를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말에는 행동을 유발하는 힘이 있다. 말을 하면 그 말이 뇌에 박히고, 뇌는 척수를 지배하며, 척수는 행동을 지배한다. 할 수 있다고 말하면 할 수 있게 되고, 할 수 없다고 말하면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말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입 밖으로 발음해야 한다고 한다.
이렇게 생각은 말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말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즉 삶의 감정을 묘사하기 위해 빈번히 사용하는 말들을 단순히 바꾸는 것만으로도 생각하는 방식, 느끼는 방식, 심지어는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 자신의 삶을 바꾸고 더 나아가 운명을 개척하고자 한다면 신중하게 말을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는 어휘의 폭을 넓히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잠언에 있는 말씀을 항상 기억하자.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잠언 12:14).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네가 잡히게 되었느니라”(잠언 6:2).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잠언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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