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만이 후회하면서 산다. 동물은 본능으로 산다. 그래서 동물은 후회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에게 오는 고통과 유익으로 훈련된 행동을 할뿐이다. 인간의 후회는 양심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계산 착오를 통한 불이익에서 오는 것은 후회라기보다는 화(禍)를 품는 것이다. 화를 품으면 마음에 분한 마음으로 남는다. 그러나 양심에서 비롯된 후회는 선한 동기를 유발시킨다. 아무튼 인간은 후회할 일을 하면서 살 수 밖에 없다. 인간이기 때문이다. 사람이라는 히브리어는 아담(adam)이다. 아담은 인류의 조상의 이름이기도하다. 아담이라는 말은 인간은 결국 창조주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강조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불완전하기도하지만 하나님의 좌소인 양심을 가진 인간이 후회하는 것은 양심의 가책의 결과이다.
중국 송나라의 유학자 주자(朱子, 1130~1200)는 인간이 꼭 알고 살아야할 10가지의 교훈(十悔訓)의 교훈을 남겨주었다. 인생을 지혜롭게 산 사람들이 인생의 지혜를 남겨 준 교훈들이 무수하게 많다. 지금도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방법 등을 남겨준 책들이 많다. 2009년에 출간된 호스피스 전문의인 오츠 슈이치의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라는 책은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말기환자들을 돌보아왔던 간호사 브로니 웨어(Ware)의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가지’라는 의 책도 같은 맥락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5가지는 대강 이런 것이다. 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나 자신에게 더 솔직하게 용기내서 살지 못했다. 너무 일에만 매어 살지 말았어야 했었다. 감정 표현을 좀 더 많이 하고 살았어야 했다. 친구들과 좀 더 자주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했다. 좀 더 인생을 행복하게 살지 못했다.
모두가 자신의 인생을 좀 더 자기 주도적으로 이웃과 좋은 관계를 갖고 행복하게 살았어야 했었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다양한 사회 환경 속에서 살고 있기에 모든 면에서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여유롭게 살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유를 가지고 무위도식하는 인생이 꼭 행복한 삶은 아니다. 성경에서는 후회하지 안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사랑이라고 말씀하신다. 사랑은 참고, 인내하게 한다. 사랑은 영원하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말씀하셨다. 화목하자.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을 중심에 두고 누구에게든지, 원수 까지도 사랑하자. 그래서 우리 모두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후회 없는 인생의 삶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