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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칼럼 "모든 만물을 통전적으로 보라"
 글쓴이 : 구미례 | 작성일 : 06-02-27 14:12
조회 : 3,284  
모든사물을 통전적으로 보라

  사람은 모든 사물과 사건을 보고 해석할 때 자신의 입장과 견해로만 해석하려 합니다.  그래서 장님이 코끼리를 한 부분만 만지고 코끼리에 대해 말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어떤 지식과 견해는 통전적 시각이 되어야 합니다. 헌대사회는 전문화를 강조하면서 큰 것을 놓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전체를 보는 시각입니다.

  한 부분은 잘 아는데 전체를 보지 못하면 편협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자기주장만 앞세울 때 고집 센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넓은 마음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한 부분만 보는 근시안적 안목을 버려야 합니다. 나무를 보고 숲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다음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이야기 입니다.

  페르샤의 한 왕에게는 네 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왕은 자신의 아들들이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 신중한 사람이 되길 바랐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4명의 아들들을 불러 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부터 내가 너희들에게 1년 동안 특별한 것을 가르치고자 한다. 첫째야, 너는 겨울에만 밖에 나가서 정원에 심겨진 망고나무를 보도록 하라. 그리고 둘째는 봄에만 정원에 나가서 망고나무를 보거라. 그리고 셋째는 여름철에, 넷째는 가을철에만 정원의 망고나무를 보도록 해라. 나머지 계절에는 절대로 망고나무를 보아서는 안 된다. 알겠느냐?”

  네 왕자는 아버지의 명령대로 자신에게 정해진 계절에만 망고나무를 보았습니다. 그렇게 일년이 지난 어느 날, 왕은 네 명의 왕자들을 불렀습니다.

“너희들은 내가 시키는 대로 했느냐?”, “네, 아바마마의 분부대로 했사옵니다.”
왕은 왕자들에게 그들이 보았던 망고나무에 대해 말해 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겨울철에만 망고나무를 보았던 첫째 왕자는 ‘불에 타고 남은 그루터기 같았다’고 대답했습니다.
봄철에만 보았던 둘째는 ‘푸른 잎들이 무성하여 싱싱하더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셋째는 ‘장미 빛처럼 아름답다’고 했고, 겨울에만 보았던 넷째는 ‘배와 같이 열매가 무성한 나무’라고 말했습니다.
 
  네 아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주장하는 것을 본 왕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의 대답은 모두 맞았다. 망고나무는 계절마다 그렇게 다른 모습을 덧입는 거란다. 그러니까 너희도 한 가지 모습만 보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지 말아라.”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여러 가지의 상황 속에서 섣불리 판단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내 경험과 지식은 부족하고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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