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갖가지 일들을 돌아보노라면, ‘열의가 없이 위대한 것이 이루어진 적은 없다’는 에머슨의 말에 동감하게 된다. 열의를 불러일으키는 과정을 우리는 보통 “동기부여”라고 말한다. 동기부여는 막연한 ‘파이팅’ 정도를 외치는 것이 아니다. 동기부여를 위한 몇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다른 사람을 동기부여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동기부여가 되어야 한다. 동기부여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스스로가 의욕에 불타는 것이다. 동기가 부여된 리더만이 다른 사람을 동기부여 시킬 수 있다. 동기부여는 감기 바이러스처럼 전염되는 것이기에, 리더가 먼저 강열한 열의로 본보기를 보이는 것만이 위대한 일을 위한 최선의 방책이다. 자신이 그 일에 대하여 강한 열정으로 좋은 본보기를 보여줘야만 다른 사람에게 실제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희생을 요구할 수 있는 도덕적 권위를 지닐 수도 있는 것이다.
새롭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보다 이미 동기가 부여된 사람을 뽑는 것이 좋다. 셰익스피어는 이렇게 말했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우리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집을 나서게 된다.” 이탈리아 화가, 미켈란젤로는 넓이가 600평방피트나 되는 로마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 벽화를 그리던 중, 어느 날 친구가 “그 구석진 곳에 잘 보이지도 않는 인물 하나를 그리려 그 고생을 하는가? 완벽하게 그려졌는지 아닌지 누가 알겠나?”라고 말했을 때, 그는 “내가 알지”라고 말했다. 그의 내면적 동기부여가 어떠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천하무적이라는 평판을 얻었던 크롬웰은 그의 군대에 이렇게 말을 했다. “나에게는 자신이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를 알고, 자신이 그것을 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영국군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동기부여를 하려면 도전적이면서 현실성 있는 목표를 제시해야한다. 도전은 해내기 어려운 과업을 완수하도록 위로부터 명령을 받거나 임무가 주어질 때 갖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성원들의 마음을 무시한 채, 리더가 터무니없는 목표만 제시하고 있다면 공동체의 비전은 무의미한 망상으로 전락해 버리기 쉽다. 모든 예술가나 운동선수들은 자신이 해 낼 수 있는 목표를 스스로 정할 때 강하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한다.
사람들은 위대한 일을 꿈꾸지만, 대부분은 현재 삶의 상태에 그냥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변화에 대한 기대가 생긴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스스로 변화를 갈망하고 그 갈망이 더 큰 기대와 동기부여로 연결된다면 위대한 일은 비로소 일어나게 되는 법이다. 부디 이런 효과적인 동기부여로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들을 이루어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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