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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일 칼럼 "인간이 변화될수 있는가?"
 글쓴이 : 구미례 | 작성일 : 05-08-30 17:25
조회 : 3,061  
“인간이 변화 될 수 있는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과연 있는 것인가?”
막연하지만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자신의 삶을 보면서 항상 변하지 않고 있는 모습에 스스로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류학자들은 말하기를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두 가지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첫째는 교육이요, 둘째는 종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명제아래 그리스도인들로서 다시 한번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한탄의 소리를 낼 수밖에 없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의 솔직한 고백인 영혼의 신음소리를 떠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롬9:18).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

  영혼의 좌소(坐所)인 우리의 마음에는 성령님만 계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세력이 함께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악의 세력은 흉측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달콤한 유혹으로 다가오기에 우리는 쉽게 넘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특히 사탄의 세력은 문화의 탈을 쓰고 쉽게 접근해 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 경계의식이 없이 받아들이고, 넘어지고, 그래서 혼돈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시대에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대부분의 책들은 영적독소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월간지, 주간지는 물론이고 소위 베스트셀러라고 하는 책들조차도 그 내용이 빈 껍데기이기가 일쑤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문학서적, 수필, 시집 등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1960년대, 세계정세가 심히 어지럽고 복잡해진 틈을 타서 뉴 에이지(New Age)운동이 일어났었습니다. 당시 쿠바사태, 미소(美蘇)간의 핵전쟁의 공포, 베트남 전쟁, 한국전쟁의 재발가능성과 함께 학생시위, 근로자 파업 등 세계정국은 불안의 소용돌이 속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이때 인도의 요가가 유행의 물결처럼 서구사회를 파고들었습니다. 세계의 정신문명은 진공상태에 있었고, 신학계에까지 하비콕스의 ‘세속도시’, 플레처의 ‘상황윤리’등 사신신학(死神神學)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심령기술인 명상, 요가, 최면술,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등과 함께 뉴에이지 운동이 자연스럽게 싹트고 있었습니다. 뉴에이지의 중심사상은 철저한 인간중심의 사상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철저히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를 달콤한 죄의 유혹으로 몰아넣는 것 중의 또 하나는 술과 담배 입니다. 술과 담배를 마시고 피웠다고 천국에 가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향략문화의 시발점이요 온상과 같은 술과 담배는 우리의 영적인 것에 0.001%도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술은 하나님 나라로 가는 길의 장애물입니다. 술은 하나님의 나라의 영토를 확장시키는 길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가장 큰 세력으로 등장한 것은 인터넷입니다. 인간이 편리하고 유익하게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 가장 큰 해악을 끼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세상의 모든 것들은 악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만들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안에서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안에서는 능력이 있습니다. 성령님 안에서는 위로와 새로움이 있습니다.
“인간이 변화될 수 있을까요?”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받고,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새롭게 변화되어 성령님의 능력을 받으면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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