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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칼럼 "이단은 왜 존재하는가?"
 글쓴이 : 구미례 | 작성일 : 05-09-08 16:41
조회 : 3,013  
이단은 왜 존재하는가?


  기독교 이단이란 겉으로는 기독교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정체를 조금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비성경적 교리를 가지고 있는 사이비 집단을 말합니다. 세상의 모든 원리가 가짜가 더 아름다워 보이고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버섯이 먹는 버섯보다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가짜(imitation) 보석이 진짜보석보다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이단도 겉으로 보기에는 매력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잘못된 줄 알고서도 쉽게 빠져들게 됩니다. 그런데 모든 이단들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성자 하나님의 인성과 신성중 하나를 부인합니다.
성경은 예수님에 대해 하나님의 아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즉 완전한 하나님이심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본체요,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며 구원의 유일한 근거이십니다. 그러나 이단은 예수 그리스도외에 다른것, 즉 어떤 의식, 특정인간을 구원자의 위치에 올려놓습니다. 그래서 구원은 자기의 종파나 주장에 따르는 자들만 얻는 특권이라고 주장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면서 우리와 같은 회노애락의 감정과 연약함을 지니신 완전하신 인간이십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4:15).

  둘째, 이단자들은 자신들의 교주를 하나님과 같이, 아니 하나님보다 더 높입니다. 그래서 이단의 교주들은 사람들을 자기 뜻대로 지정해 놓고 때로는 위협을 하며 폭력을 쓰기도 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은 온갖 권력과 부를 누리면서 삽니다. 죄를 짓는 것도 서슴없이 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단들은 대게 집단화하며, 일상적인 삶을 배타적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가정을 파괴시키고 직업을 갖고 사회생활을 하는 것을 거부하도록 합니다. 특히 사람들의 신앙이 커가는 것을 좋아하지 아니합니다. 그리고 추종자들이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하도록 하여 교주 자신에게만 의존하도록 합니다.

  화폐에도 위조지폐가 있듯이 교회안의 이단은 초대교회에서부터 항상 존재해 왔습니다. 그 이단들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소멸하는 과정을 통해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 그리스도니 너희는 너희를 삼가 우리의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얻으라 지내쳐 그리스도 교훈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이 사람이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예하는 자임이니라”(요한이서 1장 7-11).

요한이서 1장 7-11절의 말씀과 같이 이단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이상한 체험, 신비주의를 강조하며 교인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천국의 체험, 성령의 은사체험, 신유의 역사, 불의종 등을 사칭하며 성도들을 끌어들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성교회를 비판하면서 자신들만이 가장 깨끗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처럼 행세하기도 합니다. 몸의 질병이 있으면 환부를 싸매어 주고 치료해야지 도려내고 혹사시키는 것으로는 병을 치료할 수 없듯이 하나님의 피값으로 사신 교회에 혹 문제가 있더라고 성령의 은혜와 능력으로 싸매고 치료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안 없는 비판, 하나님의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계략적 비판은 이단자들의 소행입니다.

  이단에 발을 딛게 되면 쉽게 헤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절대 교회 밖에서 성경을 배우거나 이단자와 교제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내 영혼을 지키고 하나님의 교회를 굳게 세우기 위해서는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믿으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대로만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안에서 교회를 올바로 섬겨야 합니다.

다음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치 이북의 공산주의자들이 평화와 인권을 더 강조하고, 독재자들이 민주주의를 더 많이 외치듯이, 마귀는 자기가 두려운 부분을 오히려 강조하는 궤계를 통하여 실상은 그 자체를 교회 안에서 약화시키려 하고 있는 것이다. 기도를 강조하게 하여 엉뚱한 신비주의 이단자가 되게 하고, 성경 읽는 것을 강조하여 교만한 영과 혼합시켜 엉뚱한 거짓 교리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심지어 ‘예수를 바로 믿자’, ‘말씀대로 살자’하는 것을 빙자하여 하나님의 전통교회를 비판하고 완전히 무시하면서 자기끼리의 단체를 만들게 하여 지상 교회를 분열시키는 악랄한 짓을 획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탄의 고등전술을 모르고 그런 이단에 넘어가는 한국 교회 교인들도 큰 문제이다’

-노록수 목사의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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