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한다, 인생은 단거리 경주와 같이 짧은 구간에서 단번에 승패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인생의 풍파 없이 한 평생을 살다가 가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인생에서 한 두 번의 풍파를 겪기 마련이다. 또, 어떤 사람은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나 일생에 단 한 번도 햇빛을 보지 못하고 인생을 마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에게 일생에 세 번의 기회는 주어진다고 한다. 욥기 8장 7절에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인생은 나중이 좋아야 행복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디언 속담에 “빨리 가려거든 혼자 가라, 그러나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 빨리 가려거든 직선으로 가라, 그러나 멀리 가려거든 곡선으로 가라. 외나무가 되려거든 혼자 서라, 그러나 푸른 숲이 되려거든 함께 서라.”는 말이 있다. 인생은 혼자서 빨리 가는 것이 아니다. 멀리 함께 가는 것이 멋진 인생이다. 인생의 길은 동반자가 있어야 외롭지 않고 행복하게 갈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베풀지 않고서는 내 인생길에 함께해줄 동반자는 없다. 그러므로 인생의 동반자에게 무엇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베풀기 위해 함께해야 한다. 혹시 인생의 길에서 내가 얻은 이익이 있다면 함께한 동반자의 은혜이니 당연히 나누어야한다. 그러나 나 혼자서 이익을 차지하려고 하면 동반자는 내 곁을 떠나가고 말 것이다.
지금 나는 주는 사람인가? 그렇다면 올바른 인생의 길을 가는 것이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다. 아낌없이 주어라. 그러면 내 인생의 길은 탄탄대로의 길이 펼쳐질 것이다. 지금 나는 받기만을 바라는 사람인가? 내 곁에 있는 친구들은 머지않아 내 곁은 떠나갈 것이다. 그때 외롭게, 불행하게, 쓸쓸한 인생의 길을 가지 말고 지금이라도 주는 인생을 살도록 바꾸어라. 지금 당장 줄 재물이 없는가? 재물보다 귀중한 것은 내 마음, 진심이다. 내 마음을 주어라. 그리고 재물보다 귀한 시간을 주어라.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로마서 12:15~16).
인생에는 독불장군이 없다고 한다. 내 지식, 내 가정, 나 혼자만 잘살려고 하는 인생은 결국 혼자 남을 것이다. 그리고 불행한 인생으로 마감할 것이다. 인생은 모두, 함께, 더불어 사는 것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