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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주) "전도의 전략과 전술"
 글쓴이 : 김평탄 | 작성일 : 13-10-14 14:54
조회 : 2,464  
계략과 전략은 차이가 있다. 계략은 모략, 또는 모함을 뜻하는 말이다. 그러나 전략은 필요한 것이다. 모든 일에는 먼저 해야 할 일과 나중에 해야 할 일이 있다. 일의 선후를 살피는 것은 전략이다. 사람에 대해서 분별하는 것은 지혜다. 사람마다 실력의 차이, 능력의 차이, 역량과 그릇의 차이, 성품의 차이, 달란트의 차이가 있다. 그것을 헤아려 계획하는 것이 전략이다. 성경은 사람 마음속에 숨어 있는 모략을 헤아리기가 어렵다고 말씀한다. “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략은 깊은 물 같으니라 그럴지라도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길어 내느니라”(잠언 20:5). 그러나 지혜 있는 사람은 그것을 찾아낸다. 마음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생각을
알아차린다. 전략은 깊은 물을 길어내는 것처럼 마음에 감춰진 뜻을 알아내는 것이다.
 
잠언 246절에서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세계 제일의 정보기관으로 인정받는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MOSSAD)에서 좌우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모사드는 주위 아랍 국가들로 둘러싸여 있는 이스라엘을 전략적으로 지켜나가는 기관이다. 지리적 약점과 수십 배 인구의 아랍 국가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탁월한 전략으로 나라의 생존을 유지하며, 번영을 누리고 있는 나라가 이스라엘이다. 피터 드러커 박사는 전략과 전술에 대하여 전략은 어느 길을 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이고, 전술은 선택한 길을 어떤 방법으로 갈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성경의 인물들은 뛰어난 전략가들이다. 가나안 정복을 성취한 여호수아의 전략, 불가능한 여건에서 개혁을 성공시킨 느헤미야의 전략, 불세출의 영웅 다윗의 전략, 사도 바울의 세계선교에의 전략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전도에도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 사탄은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모략을 통해 교회와 성도들에게 무차별 공략한다. 이런 사탄의 모략에 맞서서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전도의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 영적 사역의 중심에 있는 전도는 그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전략대로 해야 한다. 그 전략은 영혼을 구해 내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데리고 나오는 것이 전략이다. 전술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는 것이다. ‘기도 외에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강권하여 데리고 오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라.’ 이것이 전도의 전술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영혼 사랑하는 것을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야한다.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네 명의 친구들처럼 믿음을 가지고 지붕을 뜯고라도 주님 앞으로 데리고 와야 한다. 다음으로 기회를 미루지 말고 끝까지, 마지막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전략과 전술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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