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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7일(주) "설날 추도예배 드릴 때 주의할 점"
 글쓴이 : 김상인 | 작성일 : 16-02-05 15:58
조회 : 2,608  


① 음식 준비 

 음식은 조상이 와서 먹는 것이 아니므로 제사상으로 차리면 안 되지만 음식을 준비하였다가 예배 후에 가족들이 둘러앉아 나누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② 영정과 촛불 

 고인의 사진을 준비하는 것은 좋으나 향이나 촛불을 켜는 것을 기독교적문화가 아닙니다.

③ 절하는 문제 

 고인의 사진이나 영정 또는 음식물을 향하여 절을 하는 것을 우상 숭배를 금한 계명을 범하는 것으로 죄가 되므로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부모 공경은 살아 계실 때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하고 살아계신 부모님께 절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죄가 되지 않습니다.

④ 불신 가정에서의 문제 

 가족 전체가 불신 가정으로 제사를 드려야하는 입장에 있을 때는 그 자리를 피하지 말고 절하는 대신 가족의 구원을 위해 묵도하므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 됩니다. 이 때 분명하게 신앙상의 이유로 절은 할 수 없지만 가족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드리겠다고 가족 앞에 태도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⑤ 산소에 성묘 갔을 때 

 음식을 차리고 절을 한다든지 묘지에 술을 붓는 행위는 신앙적인 것이 아닙니다. 간단히 기도하고 묘에 묻힌 조상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묘지의 상태를 점검하고 돌아오면 됩니다. 불신 가정일 경우에는 다른 가족이 절할 때에 함께 서서 묵상기도하고 가족들을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⑥ 기타 

 우리도 언젠가는 조상들처럼 육신을 한줌의 흙이 되어 하나님 품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며, 조상들이 볼 때에 부끄럼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다짐해야 하고, 형제, 자매들 간에 더 없는 우애와 사랑으로 살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결신하는 시간이어야 하며, 조상들이 남겨 놓고 가신 훌륭한 뜻을 받들어 교훈을 받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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