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든지 인생의 벼랑 끝, 그 끝자락에 설 때가 있다. 아무리 평탄한 삶을 사는 사람일지라도 마지막 죽음의 벼랑 끝에는 서게 된다. 그러나 믿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인생의 벼랑 끝에서도 의연하게 살아간다. 그래서 믿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마지막 인생의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면 평안할 뿐 아니라 또 다른 미지의 세계에 대한 소망을 안고 안식의 자리로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믿음의 능력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맞이하는 인생의 시련과 벼랑 끝에서도 당당하게 살아간다.
성경의 인물 중에서 다니엘만큼 인생의 위기에 빠진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인생의 벼랑 끝에서도 하나님이 신뢰했고 하나님의 손을 통해 구원 받은 사람이다. 그는 생명을 위협하는 벼랑 끝에 서있는 두려운 순간에도 당당하게 다른 날과 다름없이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 앞에 기도했었다. 그는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그릇됨이 없고 아무 허물도 없는 사람이었다. 이것은 그를 시기하고 모함하는 자들의 입술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다니엘은 그의 이런 행위를 통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왕까지도 하나님을 인정하게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사자굴 속에 던짐을 받아 생명의 위기에 처한 인생의 벼랑 끝에 서 있었다. 왜, 이런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는가? 오직 믿음을 지키기 위해였다. 바사제국 외의 다른 신, 즉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는 행위를 바사제국의 왕을 배반하는 행위로 규정지었다. 그러나 바사의 왕을 배반할지언정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 그는 여호와 하나님께 창문을 열어 놓고 기도했다. 그래서 사자 굴에 던짐을 받는 인생의 벼랑 끝에 서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이 인생의 벼랑 끝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만 계시지 않는다. 사자굴 속에 하늘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의 입을 막으셨다. 이렇게 기적을 베푸셔서 사자의 입에서 다니엘을 벗어나게 하셨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돌보시고 지키신다. 하나님은 어떤 환경에 처해 있든지 구원해내기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해서 기사와 이적을 행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인생의 벼랑 끝에 처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구원해 내신다. 그러므로 인생의 벼랑 끝에서 우리의 모든 문제를 들고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바랄뿐이다. 이번 부흥성회를 통해서는 오직 두 손을 들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함께 기도하자! 핑계도 변명도 하지 말고 오직 통회하며 나아가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이사야 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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