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본래 ‘하나님께 속한 것’(요일 4:7, 10)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이 자의로 사랑의 원천이 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나를 향한 행동은 모두 나로부터 비롯되는 것이기에 나에 대해 역반응을 일으킨다면 먼저 자기 스스로를 살펴야 한다. 그래서 주님은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마태복음 7장 1-2절)고 말씀하셨다.
맹자님도 “사람을 사랑하되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거든 나의 사랑에 부족함이 없는가를 살펴보라. 사람을 다스리되 그가 다스림을 받지 않거든 나의 지도에 잘못이 없는가를 살펴보라. 행하여 얻음이 없으면 모든 것에 내 자신을 반성하라. 내가 올바를진대 천하는 모두 나에게 돌아온다.”고 했다.
신기하게도 책임을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 돌리면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내가 먼저 책임을 질 때 상대방도 책임을 인정하게 되고, 나를 신뢰하고 따르게 된다. 책임을 나에게 돌리는 순간 골치 아픈 문제 또한 쉽게 해결이 된다. 앞 다퉈 책임은 나에게 돌리고, 공은 위아래로 돌리는 멋진 교회를 만들자.
“남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은 자신을 향한 사랑을 통해 생겨난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에 자리한 사랑을 감지할 수 있는 사람만이 조건 없는 진실한 사랑을 할 능력이 있다. 그러나 자신을 사랑한다면 이 사랑을 남에게 전하는 것 역시 매우 자랑스럽고 당연한 일이다.”라고 웨인 다이어는 그의 소설 ‘아이키스의 선물’에서 말하고 있다.
롤프 메르클레는 “자기 사랑이 부족한 사람은 항상 자기 이익만을 생각한다. 그에게는 자신 외엔 가까운 이웃이 없다”고 말한다.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타인을 사랑할 수 없다. 그리고 진정한 자기 사랑은 내면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의식함으로써 그 사랑이 자연스럽게 타인과 이웃에 전달될 때에만 가능하다.
사랑의 법칙이란 ‘사랑의 근원은 하나님께 있음을 알고 그 사랑 안에 거할 때’ 비로소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랑을 몸소 실천하여 내 안에 있는 사랑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 열매를 맺는 삶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의 법대로만 살면 열매를 풍성하게 맺을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살자. 그래서 내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세상에 나타내며 증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