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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맥추감사주일) "삼배(三倍)인생"
 글쓴이 : 김평탄 | 작성일 : 12-07-17 11:41
조회 : 2,542  
사람들은 지난날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를 가지고 산다. 그리고 그것을 당연한 것처럼 생각한다. 솔로몬 왕은 인생에 대해 헛되다고 하면서 ‘인생은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러나 후회 없이 사는 방법이 있다. 최선을 다하면 된다. 그런데 어떻게 살아야 최선을 다하는 삶이라고 할 수 있는가? 그리고 어떤 삶이 최선을 다하는 삶인가?
  주님의 뜻을 벗어나서 사는 것은 헤매는 삶일뿐더러, 최선을 저버린 삶일 것이다. 그러나 힘들지만 주님의 뜻대로 사는 삶은 최선의 삶일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주님께서 인도하는 대로 살면 된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께서는 잠언 3장 12~13절에서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라’고 말씀하신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기쁨으로 감당하며 살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나에게 생명을 연장시켜주신 것은 선한 일을 하라고 주신 기회이다. 그러므로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일에 부지런하게 살아야 한다. 인생을 보람 있게 3배로 사는 방법이 있다. 하루를 3일 같이 살면 된다. 그것은 간단하다. 사람들은 하루에 1번도 못 쓰는 일기를 3번 쓰면 된다. 사람들은 하루에 1가지도 선한 일을 하지 못하지만 하루에 3가지 가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이것이 인생을 3배로 사는 방법이다.
 
  오늘 하루 동안 ‘얼마나 가치 있는 시간을 보냈는지’ 질문을 받았을 때 ‘잘 모르겠다.’고 한다면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있는 것이다. 오전에, 오후에, 저녁에 가치 있는 일을 하나씩 하고, 하루에 세 번 일기를 쓰는 훈련을 100일간 하면 뇌가 바뀐다. 중세 수도사들은 수도를 하면서 항상 하나님 아버지와 영적 교제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성무일과에 보면 하루에 정규예배와 기도회를 다섯 번씩 드렸다. 식사는 하루에 한 끼 아니면 두 끼를 먹었다. 식사시간에는 꼭 세 번씩 기도를 드렸다. 식사 시작 전, 식사 도중에, 그리고 마치고 감사하는 기도를 드렸다. 그러나 그 세 번의 기도는 의미가 각각 달랐다. 주신 것에 대한 감사, 먹게 하신 것에 대한 감사, 잘 먹은 것에 대한 감사였다. 이들은 삼배 인생을 산 것이다. 철들고 칠십 년을 삼배 인생으로 산다면 210년을 보람 있게 사는 것이다. 그리고 철들 때까지 살았던 20년의 인생은 보너스인 셈이다. 우리 한 번 이렇게 살아보자. 웃으며 감사하며 선을 행하며 살아보자. 가슴을 활짝 펴고 기쁨으로 살아보자. 이렇게 산다면 삼배 인생으로 풍요로운 인생을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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