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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주) "침노하는 자"
 글쓴이 : 김상인 | 작성일 : 14-06-12 10:10
조회 : 2,459  

세상에는 공짜는 없다고 한다. 당연한 이치요, 진리다. 그러나 사람들은 공짜를 얻으면 행운아,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불로소득을 따라가다가 덜미를 잡혀 인생을 망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물론 사람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얻을 수 없는 물, 공기, 햇빛 등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모두 값없이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천지창조 후에 사람에게 땅을 정복하고 다스려야할 사명을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노동을 통한 축복을 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세기 1:28).

 

박정태는 그의 책 월가의 지혜에서 모험 없이 이익을 얻고, 위험 없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일하지 않고 보상을 바라는 것은 태어나지도 않은 채 살아가려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한 일이다. 위험을 무릅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말을 했다. “이발사에게 이발할 때가 됐는지 묻지 마라(Never ask the barber if you need haircut)”는 말이 있다. 세상의 모든 이치는 자신의 일은 자신이 선택해야하고, 그 선택한 일은 자신이 책임져야한다는 말이다. 삶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매 순간, 매사는 모두 선택이다. 오늘 무엇을 먹을 것인지 에서부터 어떤 사업에 얼마를 투자할 것인지, 누구를 만날 것인지 등을 선택하며 살고 있다. 자신이 선택하지 않고, 일하지 않고 얻은 일확천금은 값진 것이 아니다. 그것은 행복한(happy) 것이 아닌, 우연한(해프닝, happening) 것에 불과한 것이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태복음 11:12)고 말씀하셨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한복음 1:12)라고 하신 것처럼 천국은 오직 믿음으로 가는 곳이다. 그런데 왜, 주님은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고 말씀하셨는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하나님의 자녀는 하늘에서 이루어진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이루기 위해서 침노해야한다는 말씀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편 126:5~6). 나의 삶의 행복을 위해 침노하자. 가족을 위해 땀 흘리며 침노하자. 내가 감당해야 할 사명을 위해 침노하자. 내가 이루어야할 비전을 위해 침노하자.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기 위해 침노하자.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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