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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주) "한계"
 글쓴이 : 김상인 | 작성일 : 14-07-24 16:13
조회 : 2,214  

피조물인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한계를 지니고 태어났다.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서 살 수 없는 것이 인간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한계를 알지 못하고 살기에 자신의 인생을 낭비한다. 게리 켈러(Gary Keller)는 그의 저서 원 씽(THE ONE THING)에서 우리의 시간과 자원은 한정되어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로 삶을 채우고 싶다면 당신의 인생은 십중팔구 거절해야 하는 것들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자신의 단 하나에 가장 강력한 를 말하고 나머지에는 아니오라고 외칠 수 있을 때 비로소 남다른 성과가 가능해진다.”고 했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집중이란 아니오 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사람의 생각에도 한계가 있다. 생각이라고 해서 이런저런 잡다한 것들로 무한정 채울 수는 없다. 생각의 그릇은 100이라는 크기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나의 인생에 새로운 생각을 가지려면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을 비워낼 때 가능하다. 내 생각을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것으로 채우려면 부정적이고 폐쇄적인 생각을 비워내야 한다.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은 공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인간이다. 그러나 자신이 인간이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기가 하나님이 된 것처럼, 또는 자기가 신이 될 수 있다는 망각에 사로잡혀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무엇이든지 맘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교만의 극치다.

 

사람이 곧 신이라는 인즉신(人卽神)’의 사상이 오늘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아니다. 사람은 사람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고 하면 파멸의 지경에 이른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유혹에 빠져 살았고, 또 살고 있는가? 그래서 권력지향적인, 금권지향적인, 지식지향적인 삶으로 인류를 망쳤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면서 자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불행의 씨앗을 심겨 준 것이 인류의 역사다. 인간의 한계를 알자. 인간이 할 수 없는 것에 관심을 갖지 말자.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 그리고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에 나를 맡겨드리자. 절대자의 할 일과 피조물의 할 일은 다르다. 오직 그분의 통치와 섭리에 순종하며 인간답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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