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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주) "나눔의 행복"
 글쓴이 : 김상인 | 작성일 : 15-04-22 17:14
조회 : 2,230  

사람은 무한한 성장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현대사회에 나타난 성장의 결과를 보면 과거 백여 년 전의 경제 규모와 지금의 경제규모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 과학의 발전도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장과 부의 축적은 일부 몇 나라, 몇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소유의 기쁨이 인생의 최고라고 한다. ‘돈 버는 재미, 돈 쓰는 재미가 세상에서 최고라고 한다. 그러나 인간의 소유욕은 끝이 없다. 갈증에 소금물을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이 더해지는 것처럼 소유할수록 욕망의 싱크홀(sinkhole)은 더 커지는 것이다.

 

한편 사람은 생존경쟁의 현장에서 살기 때문에 인생의 경주에서 이겨야한다는 긴박감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끝없는 질주를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러면 소유와 성공이 나쁜 것인가? 하나님은 형통함, 성공, 잘됨, 승리하도록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형통한 자가 되었다. 사도 요한은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기를 축복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에게 번성하고 창대할 것을 약속하셨다. 우리는 당연히 세상에서 잘되어야한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마가복음 10:30).

 

그러나 인생의 목적은 형통함, 성공, 잘됨, 승리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이것들의 목적은 성공을 통해 자기만족만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나누는 것이다. 즉 인생의 목적은 성장하고 그것을 나누는데 있다. 인생을 살면서 다른 사람보다 앞서거나 승리했을 때 느끼는 기쁨보다 다른 사람의 삶을 기쁘게 해 줄때 더 큰 기쁨과 만족감을 느낀다. 혹시 자신의 인생에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기쁘게 해주면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다면 인생의 참 의미를 모르고 산 것이다. 주님은 말씀하셨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가복음 10:45). 섬김의 기쁨을 누리자. 나눔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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