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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주) "영적 승리를 위하여"
 글쓴이 : 김평탄 | 작성일 : 13-02-13 11:26
조회 : 2,537  
싸우면 이겨야한다. 특히 영적 싸움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백전백승해야한다. 영적싸움에서 한 번의 패배로 인생의 패망의 길로 가기도 하기 때문이다. 발람은 한 번의 영적싸움의 패배로 자신의 인생이 패망의 길로 갔다. 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평생 동안 눈물로 하나님께 구했지만 축복을 회복하지 못했다.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브리서 12:16~17).
 
모든 싸움에서 승리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운동선수들은 자신의 시간 중 80%훈련에 투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시간의 99%를 일에, 1%를 자기계발에 투자한다고 한다. 운동선수에 비유하면 연습도 하지 않고 시합에 나가는 것과 같다. 안중근 의사는 이렇게 말했다. “하루라도 책을 보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日不讀書 口中生荊棘).” 지난 세기 최고의 피아니스 루빈스타인(Arthur Rubinstein, 1887~1982)도 이렇게 말했다.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 자신이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평론가들이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관객이 안다.”
 
영적싸움은 더 많은 훈련과 깨어있음이 있어야한다. 에베소서 610~18절에서 영적 무기를 3가지로 말씀하고 있다. 첫째는 호신용 무기이다. 이것을 전신갑주라고 한다. 곧 진리의 허리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이다. 둘째는 공격용 무기인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무기가 경계용 무기이다. 이것은 성령 안에서 깨어서 기도하는 것이다. 아무리 호신용(방어용) 무기와 공격용 무기를 갖추었다고 해도 영적경계에서 실패하면 무용지물이 된다.
이번 설은 주일과 겹쳤었다. 명절 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성도들에게는 민속의 명절보다 하나님의 명절인 주일이 더 크고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실제 그렇게 살지 못한다. 금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11() 새벽예배를 6시에 드렸다. 꼭 영적불침번을 서는 마음으로 예배했다. 그래도 4가정 6명이 기도의 자리를 지켰다. 그런데 나는 얼마나 마음이 뿌듯한지, 아마 그 자리에 있어본 사람이 아니면 그 기쁨, 그 희열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 모두 금년 2013년에는 영적불침번을 서는 자세로 오늘을 넘어 미래로나아가 영적승리를 만끽하는 해가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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