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은 기독교교리의 핵심교리이다. 사람의 부활이 없다면 내세에 대한 소망은 물론 현세에서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 근거가 없다. 왜냐하면 말씀은 일점일획도 더하거나 뺄 수 없는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하나님께서 행하시고 가르치신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진리의 말씀으로 믿는다. 천지창조를 비롯하여, 마지막 세상의 종말과 심판,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행하신 기적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섭리 등 우리는 일반은총과 특별은총 모두를 믿는다.
그러나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고, 육신의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것들을 믿지 않는다면 그것은 신앙의 행위가 아니다. 믿음은 인간의 이성과 상식을 초월한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브리서 11:1~3)고 말씀하신 것처럼 믿음으로 확신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것이 사실이 아닌 허구에 불과하다면 기독교의 가르침은 위선이다. 그래서 성경은 기록된 말씀이 역사적 사실에 근거했음을 확실하게 가르친다. 예수님의 부활도 역사적 사실임을 성경은 여러 곳에서 증거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첫 열매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인간이 세상 끝 날에 부활할 수 있는 근거는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어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활의 몸을 가진 우리는 두 가지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첫째는 부활의 진리를 모르는 자들에게 부활을 증거 해야 한다. 둘째는 부활의 소망으로 믿음을 굳게 하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부활 장으로 불리는 고린도전서 15장 마지막 구절에 이렇게 말씀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린도전서 15:57~58).
우리가 믿음의 승리를 보장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