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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주) "두려움과 염려"
 글쓴이 : 김상인 | 작성일 : 14-01-28 15:36
조회 : 2,729  
심리학자에 의하면 사람들은 약 75가지의 공포증으로 두려움 속에서 살아간다고 한다. 나폴레옹 힐은 두려움은 모든 논리를 무력하게 만들고, 모든 상상력을 파괴한다. 두려움은 자신감을 꺾어버리고, 열성과 의욕을 없애버리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렇게 두려움은 사람에게 불안의 감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주며, 때로는 나태함과 비참함에 빠지게 하기도 한다. 두려움은 사탄이 인간을 파괴하기 위한 무기 중 가장 큰 효능을 발휘하는 무기이다. 두려움의 원인을 성경에서 4가지를 찾을 수 있다. 먼저, 인간이 죄를 지었을 때 두려운 마음을 가졌었다. 아담은 죄를 짓고 하나님이 두려워서 숲속에 숨었다. 둘째는 인간의 연약함을 깨달았을 때 두려운 마음을 갖게 된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12명 중 10명은 자신들의 모습을 메뚜기에 비유하며 두려워했다. 셋째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가장 큰 두려움은 죽음의 두려움이다.
 
두려움이 인간의 외적 환경에 의해서 오는 것이라면, 염려는 내적 갈등에서 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두려움은 과거와 현실의 문제를 보고 갖는 공포심이라면, 염려는 미래를 예측하면서 받는 공포심이다. 그러므로 염려는 인간의 삶에 있어서 안전과 위험에 대한 정서적, 심리적 반응이다. 주님께서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에 대해 이렇게 해석하셨다.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마태복음 13:22). 염려는 자신의 내적 유혹에서 비롯된다. 염려는 인간의 욕심 때문에 환경에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갖는 두려워하는 마음이다. 천둥이 치며 번개가 번쩍이는 것을 보고 갖는 공포를 두려움이라고 한다면, 자신의 욕망을 견디지 못하고 갖는 갈등을 염려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두려움과 염려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확신을 갖는 것이다. 확신과 신념은 어떤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준다. 두려움을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신념이다. 신념은 위대한 힘이 있다. 두려움과 염려는 심령을 병들게 한다. 그러나 확신과 신념은 상처를 치유해준다. 두려움과 염려는 실패의 길로 인도한다. 그러나 신념과 확신은 성공의 길로 인도한다. 그런데 믿음을 가진 우리는 신념과 확신의 단계를 뛰어넘는 신앙을 가지고 살고 있다. 신앙이 무엇인가?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는 믿음이다. 그런데 우리는 불신앙의 안목으로 두려움과 염려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것은 값진 보석을 품에 안고 식량이 없다고 굶주리고 있는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014년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자. 오직 믿음으로 담대하게 확신을 가지고 힘 있게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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