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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주) "깊이 있는 삶"
 글쓴이 : 김상인 | 작성일 : 14-02-20 15:20
조회 : 2,407  
사람은 이 땅에 태어나서 자의든 타의든 한 평생을 살게 된다. 후회의 삶을 살든지 보람된 삶을 살든지, 얄팍한 삶을 살아가든지 깊이 있는 삶을 살든지 살게 된다. 그러나 결국은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하며 살아 가야한다. 그러면 세상을 잘 사는 방법이 무엇인가? 사랑하며 사는 삶이다. 왜냐하면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인간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생의 삶의 법칙은 사랑의 법이다. 주님은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태복음 22:37~40)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달리 반려동물을 많이 키운다. 사랑의 대상을 사람으로부터 동물로 바꿨기 때문이다. 사람은 무엇엔가 정을 주고 사랑해야 만족함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성경말씀에 근간을 두고 있는 기독교 문화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사람과 생명체를 존중하고 사랑한다. 교육학자 조지 워싱턴 카버(George Washington Carver, 1864~1943)는 깊이 있는 삶을 위해서는 어린 아이들을 예뻐하고, 나이 든 사람에게 연민을 느끼며,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동정하고, 강자와 약자 모두를 용인하는 데 달려있다.”고 하였다. 그는 남북전쟁 때 흑인 노예로 태어나 고아가 되어 주인 모세와 수잔 카버부부가 키웠다. 그는 병약한 몸으로 숲속에서 꽃과 풀들과 이야기 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하나님께서 창조물을 통하여 말씀하신다고 믿었다.
 
스위스의 교육학자 페스탈로치(Johann Heinrich Pestalozzi, 1746~1827)대장장이는 사랑이 없어도 훌륭한 대장장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양치기는 사랑이 없으면 훌륭한 양치기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양은 생명이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생명이 있는 대상을 대하는 처세술은 사랑이다. 그리고 사랑은 내 삶을 깊이 있게 해준다. 사랑은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삶을 의미를 갖도록 한다. 사랑은 허무한 삶을 보람 있는 삶으로 바꿔준다. 사랑은 비겁하고 무자비한 사람의 인격까지도 훌륭한 인격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어떤 환경에 있든지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다. 그리고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길은 사랑하며 사는 것이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인간은 사랑해야할 의무가 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내 삶을 깊이 있는 삶으로 바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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